▲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0일 서울 마포구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와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기도의 마음을 모았다.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 교단 관계자들과 국내에 머물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참석해 전쟁 종식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전쟁으로 희생당하는 모든 생명체를 위한 우리의 기도가 사랑과 정의를 회복하게 하는 평화의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는 "오늘 우리의 기도가 궁극적으로 증오와 분노의 마음 밭을 갈아엎고 용서와 화해 일치의 열매를 맺게 하는 평화의 호흡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가 우리가 희망하는 전쟁없는 세상을 믿고 믿는 바 그 평화 세상을 이루기 위해 순교적 순례의 길을 걷게 하는 평화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에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국내에서 고려인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는 안드레이 전도사가 참석해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을 전했다.
안드레이 전도사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다른 무엇보다 따듯한 마음이라고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안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기도회를 주최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와 한국정교회는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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