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제22대 총장에 김운용(63·사진) 현 총장 직무대행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총장 서리로 업무를 시작하며 인준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06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에서 결정된다.
인준되면 김 총장은 10월부터 4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총장은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장신 공동체의 화합과 통합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 선거에 7명의 교수 후보가 참여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던 점을 의식한 발언이다.
장신대는 원우회 학생과 교직원, 교수들이 함께 모여 총장 후보들의 비전을 듣는 정견발표회를 여는 등 구성원 소통에 정성을 들였다.
김 교수는 장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콜롬비아신학대학원 유니온신학대학원 등에서 수학했고 한국예배학회와 한국설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장신대 이사회는 앞서 제28대 이사장에 리종빈 광주벧엘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리 목사는 5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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