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추·수기총 “차기 서울시교육감으로 조전혁 지지”

시민단체, 조 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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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총 외 30개 단체가 지난 12일 서울교육청 앞에서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GMW 연합 제공

 

기독시민단체들이 잇따라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

 

최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박종호 사무총장)와 서울시교육감후보추대위원회(서교추)는 각각 서울시교육감 적임자로 조 예비후보를 꼽고 교육감 당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 예비후보는 C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보수진영 후보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수기총은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전혁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수기총은 “지난 10년 좌파 교육감과 편향된 노조, 시민단체들에 의해 학교 공교육은 왜곡되고 황폐화됐다”며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노동인권 교육’을 시키고 동성애를 옹호하고 페미니즘을 조장하는 ‘성평등 문화 조성과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기총을 비롯해 수많은 시민단체들은 ‘차별금지법’, ‘젠더교육’, ‘동성커플 피부양자 자격 인정’, ‘무분별한 다문화주의’를 반대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학원들이 그들의 설립 취지에 맞게 교육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며 “이게 바로 교육감의 역할이다.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 등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인물은 조전혁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교추도 후보 단일화를 위한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에 등록한 교육감 후보 중에서 조 후보가 교육감 추대 기준에 가장 부합해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교추 관계자는 16일 “학교 교육에서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구현하고 바른 인권, 교사 및 학부모의 정당한 교육권 보장, 그리고 전교조에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는 조 예비후보 뿐”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뜻을 같이하는 많은 단체와 힘을 합해 조전혁 예비후보가 서울시민들이 간절히 바라는 바른 교육감에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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