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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은혜로교회가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경제 문화일보 한국일보 매일경제 중앙일보에 전면 광고를 실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탐사보도 전문언론 뉴스타파는 23일 "'타작마당'을 내세워 신도를 감금 폭행한 것으로 악명높은 은혜로교회 설립자 신옥주 목사가 특수폭행죄 등으로 투옥된 이후 지금까지 200건에 이르는 전면 광고를 일간지에 실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은혜로교회가 신문 광고에 쓴 돈은 무려 1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추측했다.

'이제 온 천하는 잠잠하라-하나님의 법으로 온 세상의 거짓을 판결한다'는 시리즈 광고는 많은 기독인 독자들을 불편하게 한다. 

뉴스타파는 2020년 5월부터 최근까지 조사한 결과 동아일보는 92건, 조선일보는 61건, 한국경제 23건, 문화일보 3건, 한국일보 3건, 매일경제 2건, 중앙일보 1건 순으로 은혜로교회 광고를 실어 줬다고 밝혔다.

은혜로교회는 2014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으로부터 '성경론 성경해석 기독론 삼위일체론 종말론에서 이단' 결정을 받았고, 2015년 예장 고신에는 참여금지, 2016년 예장통합에서 이단성, 같은해 예장합동에서 집회참석 금지를 지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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