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비즈니스 선교단체인 한국기독실업인회 CBMC(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 대표회장 김승규 장로)가 1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제41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했다.

‘주의 대로를 건설하자’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외 기독실업인 3천 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독실업인으로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정직하고 투명한 리더십을 발휘하자는 다짐으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김종래 준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가 섬겨야 할 거친 땅과 험한 곳이 평탄하게 되고 평지가 되게 하는 귀한 사역에 우리 모두 앞장서서 이 땅에 다시 오실 주님의 대로를 준비하는 CBMC 회원들이 되자”고 격려했다. 

대표기도를 한 강국창 대회 부회장은 “CBMC를 통해 교계가 변화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역사가 나타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올해 CBMC 한국대회는 전 국가적 슬픔인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만큼 세월호 참사의 보이지 않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기독실업인들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확고했다. 

'새로운 한국을위한 국민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는 김승규 CBMC 회장은 "세월호 참사는 마치 대한민국이 침몰 된 것 같은 참담함을 안겨주었다"며, "도덕적 불감증 해소 등 국민의식개혁을 위해 CBMC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CBMC 한국대회에는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주제 강연에 나서며,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 예수원 벤토레이 목사 등이 특강을 맡아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비즈니스 선교 모델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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