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건강 양호, 가족과 통화” 밝혀
불법선교 혐의로 리비아 보안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선교사 구 모씨와 농장주 전 모씨가 현지에서 일반구치소로 이송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두 사람이 일반 구치소로 이송됐으며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 두 사람은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구치소로 이송된 뒤 가족들과도 직접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교사 구 씨는 지난 6월 중순, 농장주 전씨는 지난달 중순 리비아 정보당국에 체포돼 불법선교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주리비아 대사관은 “현재 이들에 대한 영사면담과 가족과의 면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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