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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선정 '2017년 좋은교회상' 수상 교회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11일 서울 고척교회에서 ‘2017년 좋은 교회 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는 총 69개 교회가 접수 및 추천돼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신뢰받는 건강한 교회 10곳을 선정했다. 


먼저 교회운영 전반에서 기독교윤리를 모범적으로 실천해 사회적 신뢰도가 높은 교회에 시상하는 ‘참 좋은 교회상’의 영예는 광주 월광교회(김유수 목사)가 안았다. 


월광교회는 다음세대 양육과 선교사역에 힘쓰고,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섬기는 일에도 앞장서는 건강한 교회로 평가받았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에는 삼일중앙교회와 선산중앙교회, 화천동산교회와 초동교회에게 돌아갔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고, 지역민들과 함께 마을축제를 진행하는 밀양 초동교회(이용호 목사)도 지역사회에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로 함께 선정됐다. 


전도 부문에서 모범적인 활동으로 귀감이 되는 교회에 수여하는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 상’ 국내부문에는 울산 세계로교회(김주연 목사)가 선정됐다. 


‘땅 끝까지 전도하는 교회 상’ 해외부문에는 발리에서 교육과 의료 선교사역을 펼치며 이슬람권 선교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발리한인교회(정문교 선교사)와 주민 대부분이 빈곤계층인 마을에서 무료 급식과 장학 사역 등을 펼치는 필리핀 God's Grace Church(맹일진 선교사)가 선정됐다. 


부산의 백양로교회(김태영 목사)는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위한 비전수립과 활동을 왕성하게 벌이며 ‘다음세대를 키워가는 교회상’을 받게 됐다. 


큐티와 목장모임 등 다양한 양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정의 회복을 위해 힘쓰는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는 ‘특별상’에 선정됐다.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라창호 장로는 “특별한 사명 속에서 지역 사회의 지지를 받으며 헌신적으로 사역하는 교회들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흔들림 없이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들을 발굴해 한국교회 안에 건강한 교회 운동을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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