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단 신년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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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2012년 신년하례 예배.


2012년 새해를 맞아 주요 교단들이 2일에 이어 3일에도 일제히 신년하례회를 갖고 하나님 나라 확장과 한국교회의 위상을 회복하는 일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신년하례배를 드리는 주요 교단들의 각오가 남다랐다. 2011년 한국교회가 겪어야 했던 아픔과 진통 때문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는 정동제일교회에서 신년감사예배를 갖고, 한국교회를 위해 회복과 소통, 부흥의 징검다리가 되자고 다짐했다.
서울연회 김종훈 감독은 “한국교회가 일방적으로 성장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교회 본질 회복을 위해 미자립교회와 이웃들도 돌아보자”고 강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도 안양 총회본부에서 총회임원을 비롯한 각 부서장, 총회 산하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대신총회 강경원 총회장은 대신교단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야전성이 약화된 교단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올 한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독교한국침례회도 대전 한돌침례교회에서 신년하례예배를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배재인 총회장은 “새해에는 85만 성도가 함께 하는 정오기도회를 통해 침례교회의 계절을 앞당기고, 여의도 빌딩 시대를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성공회는 3일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성직자 신년하례 감사성찬예배를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성공회 김근상 주교는 설교에서 “성직자들이 사회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두려워 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을 하자”며,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지켜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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