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억 모금목표액 달성할 듯
일부 모금 단체 비리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줄어든 가운데 구세군 자선냄비는 올해도 이웃을 돕는 손길로 뜨거웠다.
올해도 모금 목표액 42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로 온정의 손길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구세군 자선냄비가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구세군은 27일까지의 자선냄비 모금액을 중간 집계한 결과 32억 1천 2백만원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 32억 7천 8백만원보다 6천만원 가량 적은 금액이다.
구세군 홍봉식 홍보부장은 “모금액이 지난해 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예년에 비해 양말과 옷, 케잌 등 현물 기부가 크게 늘어나,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올해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홍 사관은 “거리모금은 줄어도 나눔의 마음은 많이 확산돼 개인과 기업의 참여가 많았다”면서 “특히 기업들의 물품 참여가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나 자선냄비가 예년에 비해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특정 모금 단체 비리 등으로 인해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세군은 이번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억원 늘린 42억원으로 책정하고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거리 모금이 가장 활발한 성탄절 즈음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예년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적었다.
모금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열악했지만 자선냄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은 82년째 추운 거리에서 이웃 사랑을 외쳐온 구세군에 대한 믿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세군은 오는 31일까지 고속도로 요금소 모금 등을 진행한 뒤 최종 모금액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세군은 국민들의 마음이 모아진 성금으로 내년 한 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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