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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락교회의 신년주일 예배.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갈 길을 정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경건한 예배자"가 되자고 말했다. 

 

2022년 새해를 맞아 전국 교회들이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제한된 인원만이 대면예배에 참석한 가운데, 교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온라인 예배 등에 참여하며 마음을 모았다.

각 교회들은 주자창과 예배당 입구에서 백신접종 여부와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과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등 방역 수칙을 꼼꼼히 지키는 모습이었다.

강단에선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오늘날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지 바르게 구하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세신교회 김종구 목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 하나님의 비전에 귀 기울여야 할 때가 새해"라며 "해마다 오는 새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한 해를 선물해 주심에 감사하며 우리의 눈을 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구 목사는 "우리는 두발을 이 땅에 딛고 살아가는 존재지만, 이 땅에서의 나의 이익과 기쁨만을 추구해선 안된다"며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등 전지구적 위기 앞에서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장애인,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면서 그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삶이야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이라며 "이런 삶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일에 동참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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