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은 어떤 곳이고 누가 들어가는지 궁금합니다.

: 그리스도인들은 4가지 신앙을 확립해야 합니다. 첫째 예수를 믿음으로 죄 사함 받고 구원받았다는 구원 신앙, 둘째 죽어도 다시 산다는 부활 신앙, 셋째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재림 신앙, 넷째 영원한 나라가 있다는 천국 소망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왕국, 아버지의 왕국 등 다른 이름으로도 사용됩니다. 성경학자들은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이미 하나님의 나라는 시작됐고 재림으로 완성된다고 말합니다.

천국은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이면서 확실한 세계입니다. ‘어디에 있는가’ ‘크기는 어떠한가’ ‘인구는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들은 지상 왕국을 따지는 지리적 개념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신령한 나라입니다.(요 14:3) 눈으로 보고 그 부피를 따지는 물량 세계가 아닙니다.

예언자나 사도들이 천국의 모습을 계시를 통해 밝히고 있지만, 그 누구도 그곳을 여행하거나 다녀온 사람은 없습니다. 다녀왔다는 이야기들도 신빙성이 없습니다. 사도 요한은 밧모섬 계시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비교적 소상하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부분적인 한계를 넘지 못합니다.

이유는 제한적 존재인 인간이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 나라를 설명하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고 했습니다. 부분적 지식이나 경험으로 하나님과 천국에 대해 도통한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분명한 것은 그 나라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나라, 영원한 나라,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현세에서 천국을 부정하는 사람은 영원한 천국에 입성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언제 임하느냐고 묻는 바리새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눅 17:21)고 답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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