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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은 원장

<주행 한의원>




* 버섯 3 *
(차가버섯 2- Inonotus Obliquus)



(지난회 이어짐) 차가버섯은 알칼로이드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 물질은 혈압을 조절해 주고, 사람의 심장 박동과 호흡을 조절해 줍니다.


이노시톨 성분은 혈액 속의 혈당치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심한 당뇨환자의 경우도 단기적으로 혈당이 조절되는 경험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은 이노시톨 및 기타 미네랄의 작용이지만 그 자체는 일시적인 작용입니다.


차가버섯으로 당뇨를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면역기능 및 체내 신진대사 활성화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유기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유기산들은 인체의 산성과 알칼리성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탄수화물과 아미노산의 대사작용을 촉매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성분입니다.


차가버섯은 미량원소의 부족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어지럼증, 빈혈증, 혈액수치 악화, 소화기능 악화, 호흡기계의 질환 등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뼈와 혈액성분을 재생하고, 신경조직 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미네랄 등을 골고루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혈액순환 개선, 간장 및 신장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줍니다. 미량원소 중 망간과 아연은 항산화 작용에 꼭 필요합니다.


두 원소는 각각 미토콘드리아와 세포질 내에서 항산화효소인 SOD와 결합하여 항산화 효소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슬로언 암센터의 연구 결과에서는 차가 버섯이 암 진행을 억제해 종양을 60% 감소시킨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줄일 수 있는 항바이러스 약물 개발의 재료도 쓰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살아있는 나무에 기생을 하면서, 좋은 영양성분을 흡수하는데 추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가지 생리 활성 물질을 만들어 내며, 추운지방일수록 더디게 성장하기 때문에 단단해지고, 유효성분이 응축되어 효능이 다른 버섯보다 뛰어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차가버섯에는 혈액암 세포를 공격하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암을 이겨내는데 든든한 아군이 되어 준다고 합니다.


2017, 2018년도에는 영국 텔레그래프지와 미국푸드내비케이터 등에서 차가버섯을 주목해야 할 식품으로 선정하여 소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차가버섯이 약용버섯의 왕으로 칭하는 여러 논문에서도 항균, 항산화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항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정상화시키고, 혈액의 당수치를 감소시킵니다.


생명과학회지에서는 항생제, 항산화 역할을해서 산화를 방지하고 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되는 인터페론이 함유, DNA 손상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 항염, 항생제, 항균 역할을 해서 혈관 건강과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암은 물론, 암이 걸리기 전 예방 효과, 림프기능건강, 노화, 심장병, 간염 등 수많은 생활습관 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해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즉, 아주 좋은 천연 소염제이며 진통제이며, 노폐물을 배출시킵니다.


한의학적으로 동의보감에서도 이런 식용버섯들은 먹기에도 부담이 없고,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많이 써왔다는 기록들이 많습니다.


특히, 차가버섯과 같은 종류들은 주로 혈병이나 징가, 적취를 치료하는데 많이 쓰였는데 징가와 적취는 인체 내외부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증입니다. 즉, 징가와 적취는 현대 의학적으로 암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학회지에는 T세포는 지연형 과민반응,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 장기이식 거부반응 및 종양에 대한 면역반응 등의 세포성 면역반응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B세포나 다른 세포에 의해 진행되는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차가버섯 열수 추출물이 세포성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차가버섯의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버섯 알러지가 있을 경우 섭취를 고려해야 하며, 많이 마시면 속 쓰림이나 복통이 있을 수 있으니 보통 건강을 위해 마시는 사람들은 하루 1g 이내로 섭취를 권장하며,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지금 항암제를 투약 받고 있는 경우 투약을 받는 동안에는 약용버섯은 삼가는 것이 좋고, 투약이 끝나면 마시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예방차원으로 마시는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먹는 방법은 차가버섯을 넣고 끓이는 것도 좋지만, 농축 분말을 권합니다.


또한, 크로모겐 복합체 여러 성분들은 유독 열에 약하기 때문에 유효 성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따끈한 정도의 온도, 60도 이하로 타거나, 우려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버섯은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차가버섯의 좋은 성분이 흡수되는데 방해되기 때문에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약용 버섯중에는 차가버섯을 많이 권하고 있습니다.
매우 안정성이 높고 장복하기에 좋으며, 효능은 다른 버섯류보다는 높기때문에 특히 암환우들에게는 강력 추천합니다.


대신, 우리가 암이 발생하기 전 우리의 몸의 기능을 기본으로 돌려주려는 노력을 할때 이런 좋은 식용버섯은 매우 탁월한 음식이자 약입니다.


몇회에 걸쳐 약용 식용 버섯 두어 종류를 더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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