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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5 총선에서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선거대책위원장이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던 김승규(전 법무부 장관, 전 국정원장·사진)장로가 21일 ’한국교회에 드리는 감사의 글’을 발표했다.


김 장로는 이 글에서 “저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조국의 발전을 위해 늘 기도해 왔다”며 “그러나 근자에 우리 대한민국이 사회주의의 길로 급격히 선회하는 것을 보면서 조국의 미래를 크게 염려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와 기독교 정신, 그리고 미국과의 강한 동맹의 터 위에 세워졌다. 


그리고 온 국민이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세계가 본받을 만한 강한 국가로 우뚝 서게 됐던 것”이라고 했다.


또 “사회주의로 부강한 국가를 건설할 수 없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그러나 작금의 한국교회는 문화막시즘의 강한 도전을 받음으로써 건강한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문화막시즘은 변형된 마르크스 혁명 이론”이라며 “가정과 도덕을 파괴하고 교회를 무너뜨림으로써 사회주의 공산주의 혁명을 확실하게 완성할 수 있다는 인본주의 사상이다. 


이 같은 사상이 동성애, 섹스혁명, 마르크스적 페미니즘, 젠더 이데올로기, 다문화주의 등이 다양성 존중이라는 이름으로 옷입고 우리 사회와 심지어 신학교와 교회까지 침투해 날로 그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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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더욱 심각한 것은 최근 정부와 집권당은 공공연하게 차별금지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적 가치관을 위협하는 많은 법률과 조례와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위급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과 한국교회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국회에 들어가 교회와 나라를 위해 미력이나마 할 일이 있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교회와 주변에 마음을 같이하는 분들의 요청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번 총선에 기독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로 입후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결코 사익이나 개인적인 욕망을 위해서는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뜨거운 마음과 달리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기독자유통일당이 의회 진출에 실패했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열정적으로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국민들과 목회자 교역자 성도님들께 감사와 더불어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했다.


그는 “이제 저는 한국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반동성애운동과 차별금지법 제정 저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 장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 12회로 법조계에 입문, 서울지검 남부지청장, 법무부장관, 국정원장 등을 역임한 교계 인사이다.


할렐루야 교회에 출석한다. 


경기도 여주 기독교 민영 소망교도소 설립에 힘썼으며 법무법인 로고스 고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동성애·이슬람·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에 앞장서왔다. 


교계 행사에서 동성애와 이슬람 등으로부터 한국교회를 지켜낼 기독교 싱크탱크 설립과 안티 기독교 대응 조직 운영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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