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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인 목사

프리몬트 제일교회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계20:5,6):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는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부활된 몸을 가지고 들어가는 성도들 이외의 모든 사람들을 가리켜 말하는데 이들은 천년왕국이 끝날 때 부활체를 받게 된다는 말씀이다.
그 때에 천국에 들어갈 성도들은 생명의 부활로 지옥에 들어갈 자들은 심판의 부활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요5:29) 그리고 여기서 천년왕국 동안에는 부활이 없음을 시사한다.
‘첫째 부활’은 위의 말씀과 같이 심판권을 받고 보좌에 앉은 성도들과 순교자들뿐이다.
나머지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살아남아서’ 육체를 가지고 천년왕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천년왕국이 끝날 때 부활된 몸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이 둘째 부활이다.
사도 바울도 이점을 말씀을 하시고 있다.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고전15:22-24) 그리고 그 자신이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로 첫째 부활을 기다리고 있음을 당당히 선언하고 있다.(롬8:23)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라는 것은 보좌에 앉은 성도들과 순교자들이 부활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둘째 사망 즉 영원한 불이 붙는 지옥에 들어가지 않을 뿐더러 천년왕국이 끝날 때 무저갱에서 나오는 사단의 해를 받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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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에 앉은 성도들’은 제사장 직분을 가지고 왕 노릇하는 믿음의 이긴자들 즉 심판권을 받고 성도들뿐이다. 그러므로 순교자들과 육체를 갖고 천년왕국에 들어간 성도들은 왕권과 제사장 직분을 받는 성도들 가운데는 포함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왕권을 가지고 재림하실 때 믿음의 이긴자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같은 제사장으로 왕노릇할 것이다.(벧전2: 9) 이 얼마나 엄청난 축복인가? 이것이 실감이 나는가? 또 이 사실은 우리의 믿음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음을 우리에게 상기해 주신다. 이 영광의 날을 바라보면서 믿음의 경주를 하자.
  
3) 천년왕국이란?
   천년왕국에 대해서는 성경 여러 곳에서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단2:44,사65:17-25,겔27:24, 슥8:12) 여기에 몇 말씀을 소개해 드리겠다: “그곳은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먹으며 ...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그곳은 해됨도 상함도 없고,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 할 것이며”(사11:6-9),”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않을 것이며,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유아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 (사65:17-25), “또 그곳은 허물과 죄가 없게 되고 모든 죄악이 영원히 구속되고 하나님의 영원한 의가 드러나고.”( 단9:24) 가 될 것이며, 천년왕국은 불행이 없고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며, 평화와 질서로 이루어진 이상적인 나라로서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바로 천년 지상낙원이 이루어질 것이다.
   지금 아직 우리 가운데 천년왕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천국의 주인이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할 때 우리는 성령 안에서 우리의 지상 삶은 천년왕국 같은 기쁨과 평강을 누리면서 삶을 살 수 있다.(롬14: 17) 그래서 주님께서 이를 위해서 기도할 것을 가르치셨다.(마6: 10)
    유대인들 역시 위의 말씀들을 근거하여 메시야가 오셔서 지구상에 새 시대를 세울 것인데 그때는 유대민족이 최고의 위치에 있을 것을 믿었다. 그리고 메시야 왕국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차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생각이 수정되었는데 그 이유는 이 세상은 근본적으로 악한 세상이기에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히 임할 수 없으므로 메시야가 오셔서 제한된 기간인 ‘천년 동안’ 이 세상을 통치할 것이며 그 후에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통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제한된 통치기간이 승리의 기간이요, 영적, 물질적으로 축복의 기간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들이 이 메시야 통치 기간을 ‘천년 동안’으로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주의 목전에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시90: 4)에 근거하여 곧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날 수는 6일은  인류의 역사 6천년이며, 창조 때 제 7일에 안식이 있었던 것처럼 이 역사의 제 7천년에는 메시야 왕국이 있으며, 제 8일에는 즉 새 천년에 가서는 새 세계가 시작된 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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