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10개 교단이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예장 합신은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인터콥을 이단성’에서 ‘이단’으로 규정했다. 

10개교단이단책위원회장협의회는 12일 천안 빛과소금의교회(담임 유영권 목사)에서 새해 첫 모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예장 합신 이대위원장 유영권 목사는 “지난 10일 인터콥 측에서 예장 합신 총회와 총회장을 상대로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협의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교단별 이대위원장들은 공동 성명서 발표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지난해 이단들의 공격에 대해 10개 교단이 함께 대응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다만 공동 성명서 발표와 관련 비용 지원에 대해서는 3월 차기 모임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김대옥 목사와 손원영 교수에 대한 이단성 여부도 교단별로 연구해 보기로 합의했다. 김대옥 목사는 동성애 퀴어신학을 주장하고 이슬람 경전 ‘꾸란’을 성경과 동등하게 여기면서 이단성 논란을 불러왔다. 손원영 교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살로 칭하면서 이단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는 평소에도 다원주의 구원론을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다음 회기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으로 예장 합신 이단대책위원장 유영권 목사를 추대했다. 사무총장에는 대한예수교성결교회 이단대책위원장 한익상 목사가 선임됐다.

<데일리 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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