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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교회 손경일 목사

 

잘 산다라는 말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수있을 것입니다..어떤 사람에게는 돈 잘 벌고, 건강 잘 유지하고, 여행도 할 만큼하면서 지내면 잘 살고있다고 할 수있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또 다른 정의로 말할 수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어떤 정의를 떠나, 하나님이 너 참 잘 살았다 말씀해주신 사람이 성경에 있습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성경 중에 열왕기상이나 역대상하를 읽다보면 왕들이 하나님 앞에 잘 살았나 못 살았나를 가르는 기준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다윗의 길을 따라 살면 잘 산것이고 그렇지 않았다면 못 산것이었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여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역대하34장2절..
하나님 눈에는 삶의 부족한 부분이 분명 있었더라도, 다윗의 삶이 참으로 잘 산 삶이었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그를 향해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라는 놀라운 별명을 붙혀줍니다..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행13장22절
그런데 거꾸로 하나님이 잘 못산 사람의 기준을 삼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여로보암입니다. 
열왕기상하를 보면 하나님 앞에 제대로 살지 못한 왕을 말 할때 여로보암의 길을 쫒아갔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하였기 때문이니라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왕상16장9절…
여로보암은 인간적으로 보면 참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솔로몬 왕의 시대에 왕과 대적할 수있는 정도의 영향력도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왕이 될 수있는 어떠한 배경이 없었음에도 남 유다보다 큰 북이스라엘의 초대왕까지 올라 무려 22년간 북 이스라엘을 다스린 입지전적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세상이 그를 어떻게 평가하던 그는 하나님 앞에 "잘 못산 사람"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너무도 간단합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왕상11장38절...
그럼에도 그는…왕상25장에보면... 성경은 그의 모습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그가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먼저였던 그는 결국 하나님 앞에 영원히 "잘 못산 자"로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잘난자, 특별한 자를 찾고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처럼.. 부족하더라도 실수를 하더라도, 다시 하나님의 마음으로 돌아오는 그런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향해.."잘 살고 있다"..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잘 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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