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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항 노인선교회
김피득 목사

 

지구촌의 사람 중에 영안이 가장 밝았다는 바울은 나의 자랑은 죄인 중에 우두머리 괴수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겸손하게 산 것이 아름다운 본이 되었고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에서 가장 학구적으로 뛰어났다는 어거스틴도 자기를 가리켜 죄인 중의 죄인이라고 고백했다고 한다.
영안이 밝게 열린 사람일수록 자기 자신을 밝히 보았고 자신을 밝히 볼수록 죄와 허물을 밝히 또 보고 자기를 낮추어서 겸손하게 살았었다.
나는 80이 넘은 나이.
일주일이면 세 번 이상 강단에 서며 교회의 목사의 이름으로 병원의 원목이란 이름으로 분주하게 살고 있지만 주님 앞에 고백할 말은 나는 죄인이요 바보라고 할뿐이라고 고백한다.


1. 부모와 형제 앞에 모대 법과를 조업시켜주었지만 그 기대와 달이 고시에는 실패하고 죽는다고 또 한번의 소란을 피웠으니 참으로 죄인이요 바보 짓이었다.


2. 두 번째 단계에서는 교편을 잡고 페스다루치 같은 선생이 되어 보겠다고 하더니 학생들은 믿어도 선생들은 뇌물로 좋은 자리 찾아가는 것이 싫다고 6년 만에 사표를 쓰고 나와버린 죄인이요 바보였다.


3. 신학교와 헌신 생활… 주님께 헌신했고 장수도 못할 것이기에 33세 이전에 죽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고역에서 계급리에 있는 것이 싫다고 이유를 대고 사임을 한 죄인이요 바보짓을 또 한 번 저질렀다.


4.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료와 후배들의 후원으로 일찍이 총회 부회장 직분으로 미국에 초대받아 학교를 시작하고 마치고 나니 남침례교 국내선교부에서 10년 동안 일하고 은퇴 나이가 되고 손자가 남침례교 신학을 졸업하고 미군의 군목이 되었고 나는 죄인이요 바보인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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