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가 좋은 평판을 얻는 것은 성공하는 목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최근 연구된 바에 의하면 최고의 세일즈맨과 평범한 세일즈맨의 차이점은 재능이 아니라 평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람들은 재능이 좋은 세일즈맨보다 평판이 좋은 세일즈맨을 더 신뢰했다. 

존경할수 없는 사람과 함께 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목회자 부부가 목회에서 좋은 평판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한다. 

사모들이 장기간 지속되는 좋은 평판을 얻으려면 나의 이미지 보다 품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존경심은 노력을 통해서 얻어질 수가 있다. 

잠언서에는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6가지로 말씀해 주고 있다. 

1) 진실하고 솔직한 사람이 존경을 받는다 

분외의 말을 하는 것도 미련한자에게 합당치 아니하거든 하물며 거짓말하는 것이 존귀한자에게 합당하겠느냐(잠17:7). 

- 사모들은 흔히 완벽주의가 되기 쉽다. 

자신의 흠을 교인들에게 안 보이려고 애 쓴다. 

과거에는 목회자를 성직자로, 하나님과 자신과의 중개자로 존경하고 우대해 주었으나 요즘 성도들은 만인 제사장적 사고가 확고하며 목사를 하나님의 종이 아닌 직업의 한 종류로 분류한다. 

그래서 오히려 거룩함보다는 자기들의 연약함을 이해해주며 진실하고 솔직한 목회자를 좋아하고 존경한다. 

2)  겸손한 사람이 존경을 받는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18:12). 

- 겸손한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예수님도 본래 하나님이신데 겸손히 종의 형체로 오셔서 사람들을 위해 대신 죽어 주셔서 모든 사람이 존경하는 것이다. 

내가 이 교회 사모인데 날 몰라줘? 하고 행여나 목에 힘을 준다면 아무리 실력이 좋고 능력이 크다 해도 교인들과 역겨운 사이가 되고 말것이다. 

3) 선을 추구하는 사람이 존경을 받는다

악을 도모하는 자는 그릇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느니라(잠14;22). 

- 교인들은 목회자가족을 성인으로 존경해 주지 않으면서도 목회자 가족만은 선하기를 원한다. 

심지어 목사관의 강아지 까지도 말썽을 부리면 한 소리 듣는다. 

"세상에! 목사님네 개가 저렇게 싸납네!" 

물론 교인들을 위하여 위선을 하라는 말은 아니다. 

내 안에 계신 분, 나를 부르신 선한 목자 우리 주님을 닮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4) 덕이 있는 사람이 존경을 받는다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느니라(잠11:16) 

- 예수님께서 그의 덕으로 우리를 부르셨고(벧후1:3) 또한 부르신 모든 자들에게 덕을 베푸셨다. 

예를 들면 병든자에게 덕을 베푸셔서 병을 고쳐주셨고 굶주린 자들은 먹이셨으며 고통당하는 자에게는 위로와 평강을 주셨고 또한 모든 죄인들의 죄값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죽어 주신 것이 모두 덕을 베푸신 것이다.

즉 예수님의 일생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않으시고 죄인들을 위해 섬기는 삶을 사셨기 때문에(막10:45) 만민들에게 존경을 받으신다. 

그리고 하늘나라로 가시면서 우리에게 덕을 베풀 것을 명령하셨다(벧전2:9). 

사모가 모든 교인들에게, 더 나아가 나에게 해를 주는 교인들에게까지도 덕을 베푼다면 분명 존경 받는 사모가 될 것이다.  

5)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존경을 받다

고운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31:30) 

- 교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을 잘 경외하면 존경을 받는다. 

사모가 하나님을 잘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성도를 사랑하고 가정을 잘 돌보고 성도들에게 본을 보일 때 성도들은 사모를 존경하며 사모를 본 받아서 하나님을 잘 경외하게 될것이다. 

6)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한 사람이 존경을 받다

인자와 진리로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잠3:3-4) 

- 예수님께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고 말씀대로 사셨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과 두려움(경외)이 되셨다. 

특히 목사와 사모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증거하는 말씀대로 살기를 힘써야 교인들로부터 진정한 존경을 받는다.

-배 명희 저서 신세대사모학(2004)중에서

<북가주 사모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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