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모는 항상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들 이었다. 

특별히 사모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자신만의 선물을 스스로 발견해야 한다. 

사모는 항상 영적인 싸움을 싸우는 존재이므로 내가 누구인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손자병법에도 자신을 알고 상대를 알아야 백번 전쟁에서 백번 승리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지난 글 '누가세웠나'참고) 사람들의 인기는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할 때 생긴다. 

그러나 인기가 아주 많은 유명인들도 자신의 가치를 바로 알지 못해 삶을 포기하는 이들이 있다. 

행복은 남이 나를 알아주던, 무시하던,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자신을 좋아할 때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모는 먼저 자신을 알고 자기 자신이 받은 사모의 가치를 귀하게 생각해야 성도들을 당당히 지도 할 수 있다. 

예수님은 항상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계셨고 또 자신이 누구인지를 담대히 말하신 것을 볼 수 있다(요10:30). 

그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된 것이다. 

2. 사모는 교인들이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가 어떤 필요를 느끼고 찾아 나오는 사람들이다. 

특별히 여자 성도들은 남자 성도들 보다 감정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에 필요를 더 느낀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 앞에 찾아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여자들이었다. 

남편이나 자녀에게 문제가 있어도 여성들이 찾아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그때 마다 예수님은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사람은 그것이 그의 속에서 샘솟는 샘물이 되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할 것(요4:14)"이라고 하셨다. 

즉 사모들이 늘 생명수 같은 말씀으로, 기도로 무장하여 성도들의 갈급함을 채워줄 때 그들은 사모를 따르게 된다. 

3. 사모는 항상 고요하고 안정된 심령을 갖고 있어야 한다. 

교회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교인들의 의견도 다양하며 또한 그들의 사모에 대한 편견도 많이 있을 수 있다. 

또 의도적으로 사모의 인격을 비하시키거나 헛소문을 내는 이도 있다. 

사모는 이런 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고요하고 안정된 심령을 갖고 있어야 한다. 

헛소문에 흥분을 하거나 해명하려고 말 위에 말을 덧부치면 타는 장작에 나무를 더하는 것과 같다(잠26:20-21). 

그러므로 참고 있으면 소문은 가라앉게 되고 시비가 그치게 되어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도 사람들의 헛소문과 중상과 비방을 많이 받으셨다. 

그러나 그것에 흥분하신 적이 없이 자기의 길을 걸으셨으며 그 누구와도 그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은 오직 한가지, 하나님께만 구하였다. 

그러므로 사모들도 기도와 말씀묵상으로 자신과 남편된 목사에 대한 헛소문을 극복해야 한다.

(다음호에 연속) -배명희저서 신세대사모학(2004) 중에서

 

신앙/사모컬럼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