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연속)

2. 건강한 영성이 있어야 한다. 

1) 말씀충만 - 건강한 영성은 주님의 말씀으로부터 온다.

''내 말이 영이요, 생명이다''요6:63)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매일 묵상하여 내 심령 속에 살아 움직이며 생활 속에 언제, 어느 때라도 말씀을 적용할 수 있어야 '온유하고 안정된 심령(벧전3:4)'으로 모든 사람을 대할 수 있다. 

직업으로 치면 그야말로 목숨도 자녀도 제쳐놓은 극한직업 이다. 

이 어려운 목회를 잘 감당하려면 위기에 나의 영성을 지켜줄 말씀의 검을 늘 갈고 닦아야한다. 

매일 말씀 묵상과 적용으로 말씀이 내 안에 영으로, 생명으로 살아계실 때만 가능하다. 

아무리 은사가 충만해도 내 영이 말씀으로 성숙해 지지 않으면 목회 내조자로서의 인격이 미성숙하고 생명력있는 목회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사모는 말씀에 통달하고 말씀을 바로 분변(딤후2:15)하며 성경의 뜻을 확실히 알고 어느 말씀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어 자신이나 성도들이 필요할 때 선뜻 대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성령으로, 생명으로 풍성히 살아있지 않다면 죽은 영성에서는 썩은 냄새가 날 뿐 이며 주위 사람들까지 죽일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주신 것은 

ㄱ) 한 사람 한 사람 거듭나게 하시고 친 백성 되게 하시고 

ㄴ) 그 사람의 가치관을 변화시키시려 하시고 

ㄷ) 변화된 그 사람 때문에 그 이웃이 변화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피흘려 주신 것은 내가 성령의 사람으로 변하고 나 때문에 내 가족, 내 이웃이 변화되어 성령의 생명이 넘치기 원하심이니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말씀으로 무장하여야 한다. 

말씀과 기도에 자신이 없으면 자신감이 없고 성도들의 눈치만 보일것이다.

2) 기도충만 -건강한 영성은 말씀과 함께 기도에서 온다. 

기도에 어떤 시간 기준은 없지만 사모는 가장 많이 기도하는 성도보다 더 기도해야 한다. 

기도가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새벽 기도는 물론이요 또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해야 한다. 

"훈련소의 땀 한방울, 전쟁터의 피 한방울"이라는 말처럼 어려움이 없는 평소에도 열심히 기도해 두어야 한다.

 평소의 기도는 유사시의 출혈을 막아준다. 

목회의 거의 모든 문제가 기도를 통해 해결된다. 

특별한 기도를 하는 이는 특별한 은혜를 받고 보통으로 기도하는 이는 보통으로 은혜 받는다. 

남편의 기도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입 밖으로 말하지 말고 그 분량만큼 더 기도하는 사모가 참된 돕는 배필이다.

(배명희저서-신세대사모학(2004)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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